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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차 세차하면 벌금?” – 우리가 몰랐던 터무니없는 법률들

by follow-intuition 2025. 2. 17.

법은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한다. 하지만 때때로 "이게 정말 필요할까?" 싶은 법들이 시행되기도 한다. 특히 일부 나라에서는 너무 사소하거나, 과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한 법이 유지되면서 의도치 않게 어겨서 벌금을 내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중에는 비 오는 날 차를 세차하면 벌금을 부과하는 법도 있다. 오늘은 이처럼 우리가 몰랐던, 혹은 듣기만 해도 황당한 터무니없는 법률들을 살펴보자.

“비 오는 날 차 세차하면 벌금?” – 우리가 몰랐던 터무니없는 법률들

 


 

1️⃣ ‘비 오는 날 차 세차하면 벌금?’ – 독일의 환경 보호법

자동차를 세차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처럼 보이지만, 독일에서는 특정 조건에서 세차를 하면 벌금을 물 수 있다. 특히 비 오는 날 세차를 하면 환경 보호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 독일의 세차 규제법 –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한 법?

  • 독일은 환경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로, 세차할 때 발생하는 오염 물질(기름, 세제 찌꺼기 등)이 하수도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법을 시행하고 있다.
  • 이에 따라 지정된 세차장 외의 장소(예: 자택 주차장, 공공도로)에서 차량을 세차하면 불법이 될 수 있다.
  • 특히 비 오는 날 도로에서 세차를 하면, 빗물과 함께 오염 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법적으로 금지된다.

💰 실제로 벌금이 부과된 사례

  • 2018년,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한 남성이 자택 앞마당에서 비 오는 날 차를 세차했다가 500유로(약 7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 경찰은 “빗물과 함께 흘러내린 세척제 찌꺼기가 환경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이 남성을 적발했다.

📌 논란과 반응

  • 독일 국민들 사이에서도 이 법이 너무 과도한 규제라는 의견이 많지만, 정부는 환경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주장한다.
  • 하지만 "세차를 금지할 것이 아니라, 친환경 세제를 의무화하는 것이 더 나은 해결책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비 오는 날 차를 세차하는 것이 환경을 해치는 일일 수도 있다니, 생각보다 놀라운 법이다.

 

2️⃣ ‘금요일에 자동차를 씻으면 불법?’ – 러시아의 낡은 교통 법규

독일뿐만 아니라 러시아에도 이상한 세차 관련 법이 존재한다. 특히 금요일에 차를 세차하면 불법이라는 법률이 일부 지역에서 유지되고 있다.

 

🚗 러시아의 금요일 세차 금지법 – 미신에서 유래된 법?

  • 러시아의 일부 지방에서는 금요일에 차를 세차하는 것이 불법이며,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이 법은 공식적인 환경 보호 정책이라기보다는, 러시아의 오래된 미신에서 비롯된 법으로 추정된다.
  • 러시아에서는 금요일에 차를 씻으면 다음 주에 큰 비가 내린다는 속설이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금요일 세차를 금지하는 법이 시행되었다.

🚔 실제로 벌금이 부과된 사례

  • 2017년, 러시아의 한 지방도시에서 금요일에 차를 세차하던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되어 1,000루블(약 15,000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 그는 "미신을 법으로 만들어 강제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반발했지만, 법원은 "오랜 전통을 유지하기 위한 지역 규정"이라며 벌금을 인정했다.

📌 논란과 반응

  • 많은 러시아인들도 "이 법이 터무니없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보수적인 지역에서는 여전히 법을 유지하고 있다.
  • 특히, 법이 과학적 근거 없이 단순한 미신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과학이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도, 단순한 미신이 법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3️⃣ ‘낮잠을 자다가 경찰이 출동?’ – 스페인의 공공장소 낮잠 금지법

스페인은 낮잠(시에스타) 문화로 유명하지만, 놀랍게도 공공장소에서 낮잠을 자면 처벌받을 수 있는 법이 있다.

 

😴 스페인의 낮잠 금지법 – 공공질서 유지 목적?

  • 스페인 일부 도시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낮잠을 자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 법의 취지는 관광객들이 길거리에서 낮잠을 자면서 주변 환경을 어지럽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 특히, 벤치나 광장 등에서 낮잠을 자면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실제로 벌금이 부과된 사례

  • 2019년, 바르셀로나에서 한 관광객이 해변 근처 벤치에서 낮잠을 자다가 경찰에 의해 강제 퇴거 조치를 당했다.
  • 2021년, 마드리드에서는 한 남성이 광장에서 30분 동안 낮잠을 잤다는 이유로 200유로(약 3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 논란과 반응

  • 현지인들은 관광객들이 공공장소에서 지나치게 자유롭게 행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이라고 옹호하지만, 일부 관광객들은 "낮잠이 스페인의 문화인데, 이를 법으로 제한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반발했다.

낮잠이 유명한 스페인에서도, 어디서든 잘 수는 없다는 점이 흥미롭다.

 

4️⃣ ‘반려견이 너무 많이 짖으면 벌금?’ – 미국의 소음 방해법

미국에서는 반려견을 키울 때 소음 방해법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반려견이 특정 시간대에 너무 많이 짖으면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미국의 반려견 소음 방해법 – 지나치게 짖으면 불법?

  • 미국의 여러 주(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욕 등)에서는 반려견이 과도하게 짖으면 주인이 벌금을 물어야 한다.
  • 일반적으로 밤 10시 이후에 30분 이상 계속 짖거나, 이웃이 불편을 신고하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 실제로 벌금이 부과된 사례

  • 2018년, 캘리포니아에서 한 남성이 반려견이 밤새 짖었다는 이유로 500달러(약 65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 2020년, 뉴욕에서는 이웃이 "강아지가 하루 종일 짖는다"며 신고했고, 결국 주인은 법원에서 경고를 받았다.

📌 논란과 반응

  • 일부 사람들은 "애완견이 짖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인데, 이를 법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고 반발했다.
  • 하지만 법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웃들의 평온한 생활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려견을 키운다면, 너무 짖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는 나라들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터무니없는 법도 현실이 될 수 있다

믿기 힘든 법 TOP 4

  1. 비 오는 날 차 세차하면 벌금 – 독일.
  2. 금요일에 차를 세차하면 불법 – 러시아.
  3. 공공장소에서 낮잠 금지 – 스페인.
  4. 반려견이 너무 많이 짖으면 벌금 – 미국.

법이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화하지만, 때때로 납득하기 어려운 규제가 유지되기도 한다.
여행할 때는 이런 황당한 법들을 미리 알고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