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예의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법으로 강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예절을 개인의 도덕적 판단에 맡기지만, 일부 국가는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특정한 예의범절을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공공장소에서의 행동을 법으로 통제하는 나라들이 있는데, 그중에는 너무 크게 하품을 했다가 처벌받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예의가 법이 되는 나라들’에서 실제로 적용된 기묘한 법률들과 사례들을 살펴보겠다.
1️⃣ ‘공공장소에서 너무 크게 하품하면 불법?’ – 말라위의 ‘무례한 행동 금지법’
말라위는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작은 나라지만, 특이한 공공예절 관련 법률이 존재하는 나라로도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법이 바로 ‘공공장소에서 과하게 하품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이다.
😲 말라위의 ‘무례한 행동 금지법’ – 하품도 처벌 대상?
- 2011년, 말라위 정부는 ‘공공장소에서의 무례한 행동을 금지하는 법’을 시행하면서, 과도하게 하품하는 것도 범죄 행위로 규정했다.
- 이 법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너무 크게 하품하는 것은 예의 없는 행동이며,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
- 심지어 하품 소리가 크거나 반복될 경우, 최대 벌금형이나 구류형(단기 감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 실제로 처벌된 사례
- 2013년, 한 남성이 법원에서 재판을 기다리던 중 크게 하품을 했다가 경찰에게 제지를 받았다.
- 2015년에는 한 버스 승객이 길고 시끄러운 하품을 했다는 이유로 벌금 500 말라위 콰차(약 8,000원)를 부과받았다.
- 이러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하품도 내 맘대로 못 하는 나라"라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 논란과 반응
- 많은 사람들이 이 법이 너무 과도한 규제라며 반발했지만, 말라위 정부는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이며,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 하지만 국제 사회에서는 "기본적인 생리 현상까지 규제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는 의견도 많았다.
과연 하품을 하는 것이 법적으로 처벌받아야 할 정도로 무례한 행동인지, 많은 논란이 있는 법률 중 하나다.
2️⃣ ‘프랑스에서는 노상방뇨보다 노상재채기가 더 위험?’ – 공공장소 위생법
프랑스는 전 세계적으로 자유로운 문화가 자리 잡은 나라지만, 공공장소에서의 위생과 관련된 법률은 매우 엄격한 편이다.
특히, 노상방뇨보다 공공장소에서 예기치 않은 행동(예: 큰 재채기, 기침)이 더 심각한 법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프랑스의 공공위생법 – 노상재채기도 문제될 수 있다?
- 프랑스에서는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위생을 해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이 존재한다.
- 이 법에 따르면, 너무 시끄럽게 재채기나 기침을 하거나, 입을 가리지 않은 채 하는 것은 벌금형의 대상이 될 수 있다.
- 심지어 노상방뇨보다 공공장소에서 큰 재채기나 기침을 하는 것이 더 심각하게 다뤄질 수도 있다.
🚔 실제로 벌금이 부과된 사례
- 2017년, 한 남성이 파리의 카페에서 입을 가리지 않고 큰 재채기를 했다가 68유로(약 1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중에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기침을 하면 최대 135유로(약 20만 원)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도 있었다.
📌 논란과 반응
- 프랑스인들 사이에서도 이 법이 과연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많았으며, "노상방뇨는 대체로 벌금 없이 경고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재채기는 바로 벌금이 부과된다"는 점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공공위생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프랑스에서는 재채기 하나도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이 여행객들에게는 다소 놀라운 부분일 것이다.
3️⃣ ‘싱가포르에서는 식사 후 트림을 하면 처벌?’ – 공공예절 강제법
싱가포르는 깨끗한 거리와 질서 정연한 사회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공공예절을 강제하는 법률도 엄격하다.
그중에서도 식사 후 트림을 하는 것이 불법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 싱가포르의 공공예절법 – 트림도 처벌 대상?
- 싱가포르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무례한 행동을 하면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
- 그중에서도 공공장소에서 너무 크게 트림을 하는 것은 법적으로 예의 없는 행동으로 간주되며, 최대 1,000 싱가포르 달러(약 1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 실제로 처벌된 사례
- 2019년, 한 관광객이 음식점에서 식사 후 큰 트림을 했다가 경찰에 신고당했다.
- 경찰은 공공장소에서 무례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300 싱가포르 달러(약 3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 논란과 반응
- 아시아 일부 국가(예: 중국, 인도)에서는 트림이 음식이 맛있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일부 관광객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법을 어기는 경우가 많다.
- 하지만 싱가포르에서는 공공질서를 위해 이러한 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싱가포르에서는 식사 후 트림도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4️⃣ ‘이탈리아에서는 너무 크게 웃으면 불법?’ – 소음 방해법
이탈리아는 자유롭고 유쾌한 문화로 유명하지만, 너무 크게 웃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특히 밤에는 지나치게 큰 웃음소리가 소음 방해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
😂 이탈리아의 소음 방해법 – 밤 10시 이후에는 조용해야 한다
- 이탈리아의 일부 도시는 밤 10시 이후 공공장소에서 과도한 소음을 내면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 웃음소리도 예외가 아니며, 너무 크게 웃으면 ‘공공질서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다.
🚔 실제로 벌금이 부과된 사례
- 2018년, 로마에서 한 무리가 밤늦게 웃으며 이야기하다가 경찰에 의해 제지되었고, 결국 벌금 150유로(약 20만 원)를 부과받았다.
📌 주의해야 할 점
- 늦은 밤에는 이탈리아에서 너무 큰 소리를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웃음도 법으로 제한될 수 있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놀라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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