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할 때는 각 나라의 문화와 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행동이 일부 국가에서는 예상치 못한 법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호텔에서 편하게 커피 한 잔을 끓여 마시는 것이 불법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 여행자는 많지 않다.
오늘은 여행객들이 몰랐던 황당한 해외 법들과 실제로 벌금을 부과받은 사례들을 살펴보겠다.
1️⃣ ‘호텔 방에서 커피 끓였다가 벌금?’ – 독일의 전기 사용 규제법
독일은 에너지 절약과 안전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나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호텔 방에서 개인 전자기기를 사용하여 물을 끓이는 행위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 독일의 전기 사용 규제법 – 전기포트 사용도 불법?
- 독일의 일부 호텔에서는 전력 과부하 및 화재 예방을 이유로, 객실 내에서 개인 전열기구(전기포트, 전기 밥솥 등)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 일부 호텔에서는 객실 내 미니 주방이 없는 경우, 뜨거운 물을 끓이는 행위 자체가 안전 규정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다.
- 이를 위반하면 호텔 측에서 경고 조치를 하거나, 심할 경우 벌금 또는 추가 요금을 부과할 수도 있다.
🚔 실제로 벌금이 부과된 사례
- 2019년, 베를린의 한 호텔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개인적으로 가져온 휴대용 커피포트로 물을 끓였다가 50유로(약 7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 2022년, 함부르크의 한 여행객이 객실 내에서 전기포트를 사용했다가 호텔 측으로부터 전력 사용 규정 위반으로 추가 요금을 청구받았다.
📌 논란과 반응
- 여행객들은 "커피를 끓이는 것이 위험한 행동도 아니고, 호텔 시설을 망가뜨린 것도 아닌데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 하지만 호텔 측은 "독일에서는 전력 사용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이는 화재 예방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조치"라고 강조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호텔 객실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반드시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야외에서 맥주 마시면 체포?’ – 미국 일부 도시의 음주 금지법
미국은 주마다 법이 다르며,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행위를 금지하는 곳이 많다.
특히 여행객들은 길거리에서 맥주 한 캔을 마셨다는 이유로 벌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
🍺 미국 일부 도시의 공공음주 금지법 – 길거리에서 술 마시면 불법?
-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미국의 많은 도시에서는 공공장소(공원, 도로, 해변 등)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불법이다.
- 술을 마시려면 반드시 바나 레스토랑 같은 허가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며, 이를 어기면 경찰에게 적발될 수 있다.
- 술병이나 캔이 보이지 않도록 종이봉투에 감싸서 들고 다니는 것은 가능하지만, 공개적으로 마시는 것은 금지된다.
🚔 실제로 벌금이 부과된 사례
- 2021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한 일본인 여행객이 길거리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경찰에게 적발되어 250달러(약 33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 2022년, 샌프란시스코의 한 해변에서 호주 관광객이 와인 한 잔을 마시다가 공공음주 금지법 위반으로 경고 조치를 받았다.
📌 논란과 반응
- 일부 여행객들은 "관광객들이 단순히 술을 마시는 것까지 법으로 규제하는 것은 너무 엄격하다"고 주장하지만,
- 미국 경찰 측은 "공공질서 유지를 위해 술을 마시는 장소를 제한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여행 중에는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차 안에서 에어컨을 켜놓으면 벌금?’ – 스페인의 대기오염 방지법
스페인은 유럽에서 환경 보호 규제가 강한 나라 중 하나다.
그중에서도 차 안에서 불필요하게 공회전을 하며 에어컨을 켜놓는 것이 불법이 될 수 있다.
🚗 스페인의 대기오염 방지법 – 차량 공회전 금지?
- 스페인의 여러 도시는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정차 중에 차량의 엔진을 켜놓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 즉, 주차된 상태에서 에어컨을 가동하기 위해 엔진을 켜놓으면 환경법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 이 법은 특히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같은 대도시에서 엄격하게 적용된다.
🚔 실제로 벌금이 부과된 사례
- 2018년, 마드리드에서 한 운전자가 더운 날 차 안에서 에어컨을 틀고 있다가 경찰에게 적발되어 100유로(약 15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 2021년, 바르셀로나에서는 한 택시 기사가 승객이 없을 때 차에서 에어컨을 켜놓고 휴식을 취했다가 환경법 위반으로 경고를 받았다.
📌 논란과 반응
- 스페인 시민들 사이에서도 "이 법이 과도하다"는 의견이 많지만, 정부는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법을 유지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차량 내부에서도 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4️⃣ ‘공원에서 낮잠 자면 체포?’ – 일본의 공공장소 질서법
일본은 예의와 질서를 중시하는 나라로, 공공장소에서 너무 오랜 시간 머물거나 낮잠을 자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 일본의 공공장소 질서법 – 공원에서 잠들면 불법?
- 일본의 일부 도시(특히 도쿄, 오사카)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장시간 머물며 낮잠을 자는 행위가 ‘공공질서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다.
- 특히 공원 벤치에서 너무 오래 자고 있거나, 밤늦게까지 머무르면 경찰이 출동하여 신원 확인을 요구할 수도 있다.
🚔 실제로 벌금이 부과된 사례
- 2019년, 도쿄의 한 공원에서 낮잠을 자던 외국인 관광객이 경찰에게 제지당하고, 5,000엔(약 4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 2021년, 오사카의 한 직장인이 공원 벤치에서 쉬다가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 논란과 반응
- 일본인들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법이지만, 너무 엄격하게 적용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한다.
- 그러나 경찰은 "공공장소에서의 무질서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공원에서 휴식을 취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여행 전에 현지 법을 꼭 확인하자!
✅ 여행 중 조심해야 할 황당한 법 TOP 4
- 호텔 방에서 커피 끓이면 벌금 – 독일.
- 길거리에서 술 마시면 불법 – 미국.
- 차 안에서 에어컨 틀면 벌금 – 스페인.
- 공원에서 낮잠 자면 체포 – 일본.
여행 전에 현지 법을 확인하는 것이 예상치 못한 벌금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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