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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가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기묘한 법률 15가지

by follow-intuition 2025. 2. 2.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그 나라의 문화와 규칙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일부 국가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기묘한 법률을 시행하고 있어 이를 모르고 위반했다가 벌금이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껌을 씹는 것이 불법인 나라부터 웃어야 하는 것이 법인 나라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하는 행동이 해외에서는 법적으로 금지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여행 시 실수로 어기기 쉬운 전 세계의 독특한 법률 15가지를 소개한다.

 

해외여행 가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기묘한 법률 15가지

 

1️⃣ 공공장소에서 조심해야 할 행동 – 가벼운 실수가 벌금으로 이어질 수도!

공공장소에서 하는 행동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법적으로 규제되지 않지만, 특정 국가에서는 예상치 못한 이유로 금지된 경우가 있다.

 

1. 싱가포르 – 껌 씹기 금지
싱가포르는 도시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껌의 수입, 판매, 씹는 행위까지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1,000 싱가포르 달러(약 1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2. 이탈리아 베네치아 – 비둘기에게 먹이 주기 금지
관광객들이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은 흔하지만, 사실 이는 불법 행위다. 도시 미관 보호를 이유로 먹이 주기를 금지했으며, 이를 어기면 최대 500유로(약 7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3. 일본 – 길거리에서 음식 먹기 금지(일부 지역)
일본의 일부 지역, 특히 교토의 기온 거리와 가마쿠라 관광지에서는 길거리에서 음식을 먹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관광객들이 거리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길을 막는 문제가 많아 이러한 규제가 생겼다.

4. 태국 – 돈에 새겨진 왕의 얼굴 밟기 금지
태국에서는 돈에 새겨진 국왕의 얼굴을 훼손하거나 발로 차는 것이 불법이다. 이는 국왕에 대한 모독으로 간주되며, 심할 경우 최대 15년형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2️⃣ 특정 복장과 패션이 불법? – 옷차림도 법의 대상이 된다

일부 국가는 특정한 이유로 복장과 관련된 법률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어기면 벌금이나 심지어 체포될 수도 있다.

 

5. 프랑스 – 공공장소에서 부르카 착용 금지
프랑스는 공공장소에서 얼굴을 가리는 모든 의상을 착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는 2010년 공공 안전과 프랑스의 세속주의 원칙을 이유로 시행된 법이다. 이를 위반하면 벌금 150유로(약 20만 원)가 부과될 수 있다.

6. 스페인 바르셀로나 – 해변 외 지역에서 수영복 착용 금지
바르셀로나에서는 해변에서 수영복을 입는 것은 문제없지만, 도심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돌아다니면 최대 500유로(약 70만 원)의 벌금을 물 수 있다.

7. 미국 캘리포니아 – 카우보이 부츠를 신으려면 최소 2마리의 소를 보유해야 한다
이 법은 실제로 강하게 시행되지는 않지만, 과거 카우보이 문화가 자리 잡은 시기에는 공식적으로 적용되었던 법률이다.

 

3️⃣ 특정 음식과 음료도 불법? – 해외에서 먹을 수 없는 의외의 것들

각 나라에서는 전통적인 식문화를 보호하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특정 음식과 음료를 법으로 규제하는 경우가 있다.

 

8. 프랑스 – 학교 급식에서 케첩 제공 금지
프랑스는 전통 음식을 보호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학교 급식에서 케첩 제공을 금지했다. 단, 감자튀김과 함께 먹을 때만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9. 미국 – 특정 주에서는 마가린 사용 금지
19세기 후반, 미국 위스콘신주는 유제품 산업 보호를 위해 마가린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했다. 현재 일부 주에서는 마가린을 버터처럼 착각할 수 있도록 착색하는 것이 불법이다.

10. 싱가포르 – 두리안 반입 금지(일부 공공장소)
싱가포르의 공공교통시설(지하철, 버스 등)에서는 강한 냄새로 인해 두리안을 반입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4️⃣ 동물과 관련된 독특한 법 – 반려동물 키우기 전에 확인 필수!

반려동물과 관련된 법도 나라마다 다르며, 예상치 못한 규제로 인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11. 스위스 – 반려동물을 한 마리만 키우는 것은 불법
스위스는 동물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소 두 마리 이상을 함께 키우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12. 영국 – 여왕의 백조를 해치면 불법
12세기부터 이어져 온 이 법에 따르면, 영국 내 특정 지역에 서식하는 백조는 영국 왕실의 재산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백조를 잡거나 해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13. 미국 알래스카 – 곰을 깨워서 사진 찍는 것은 불법
관광객들이 곰을 가까이에서 촬영하려다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알래스카에서는 곰을 깨워서 사진을 찍는 행위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14. 독일 – 애완견이 짖지 않도록 훈련해야 한다
독일에서는 이웃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정도로 개가 계속 짖는다면, 보호자가 벌금을 내야 한다.

15. 미국 조지아주 – 닭다리를 손으로 들고 먹으면 불법
조지아주 게인즈빌에서는 전통적인 식사 예절을 유지하기 위해 닭고기를 포크와 나이프로 먹도록 규정하고 있다.

 

결론 – 해외여행 전에 법률 확인은 필수!

우리가 일상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행동이 해외에서는 불법일 수 있다. 껌을 씹거나 길거리에서 음식을 먹는 것이 금지되거나, 특정 복장을 입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해당 국가의 법률을 미리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법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시대가 변하면서 일부 법률은 점차 사라지겠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기묘한 법들은 여행자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하기도 한다.